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고가의 '에타너셉트' 약제가 환자의 유전자 변이에 따라 약효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자신의 유전자에 따라 효과를 예측해 치료 받을 수 있는 '맞춤치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의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강창원 교수 등은 한양대병원에서 에타너셉트로 치료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있는 국제 류마티스 학술지인 류마톨로지(Rheumatology) 4월호에 실린다.
공동연구팀은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분리한 DNA로부터 에타너셉트 효과에 영 향을 미칠 것으로 주청되는 유전자들의 변형을 조사한 결과, T염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최대 12배가량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타너셉트는 최근 유전공학적 기법으로 개발된 생물학적 제재로 전반적인 약 효는 매우 뛰어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환자 개개인의 약효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고가의 에타너셉트를 투여해 왔다.
배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좀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유전자 검사 방 법의 단가가 인하되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에서 에타너셉트 치료효과가 우수한 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여 가지의 류마티스 질환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면역계가 잘못되어 발생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김인수 기자]
이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자신의 유전자에 따라 효과를 예측해 치료 받을 수 있는 '맞춤치료'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의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강창원 교수 등은 한양대병원에서 에타너셉트로 치료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있는 국제 류마티스 학술지인 류마톨로지(Rheumatology) 4월호에 실린다.
공동연구팀은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분리한 DNA로부터 에타너셉트 효과에 영 향을 미칠 것으로 주청되는 유전자들의 변형을 조사한 결과, T염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최대 12배가량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타너셉트는 최근 유전공학적 기법으로 개발된 생물학적 제재로 전반적인 약 효는 매우 뛰어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환자 개개인의 약효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고가의 에타너셉트를 투여해 왔다.
배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좀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유전자 검사 방 법의 단가가 인하되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에서 에타너셉트 치료효과가 우수한 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여 가지의 류마티스 질환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면역계가 잘못되어 발생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김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