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과학과동창회
  • News & Events
  • News

News

▲ 정재언 신임 대표이사 (사진=메디포럼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메디포럼이 자사 연구소장 출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임상시험을 비롯한 연구개발 중심 경영에 집중한다.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포럼은 주주총회를 통해 정재언 연구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재언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NCI에서 post-doctor 과정을 미쳤으며, 벡스코아, MCTT, EHL Bio 등의 여러 바이오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역임, 지난 2020년부터 메디포럼의 연구소장을 맡아 천연물 치매치료제, 비마약성 통증치료제 등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다.

메디포럼은 연구소장 출신 신임 대표 선임으로 임상시험 가속화 등 R&D 중심 경영에 추진력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정재언 대표는 단백질 분리 정제, 바이러스, 백신, 조직공학, 압타머, 항암제, 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갖고 있고 국책과제 5건에서 연구책임자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등 다수의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경험을 가진 인물”이라며 “자사 연구소장 재직 당시 임상시험을 이끌었던 만큼 R&D에 초점을 맞춘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재언 대표는 “지난해 COVID-19 여파로 다소 늦어진 천연물 치매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최대한 빠르게 완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올해 신약개발 사업부문을 성장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치매는 아밀로이드-베타의 응집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고 이에 따라 진단과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발병원인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새롭게 진행돼 중추신경계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신경염증(neuroinflammation)이 치매의 발생원인이라는 것이 최근에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을 비롯해 ApoE4, 뇌혈관벽 손상, 미생물 또는 바이러스 감염, 미생물 유래 물질, 오토파지 등 매우 다양한 기작에 의해 중추신경계의 면역세포 활성이 증가해 과도한 신경염증이 나타난다.

‘PM012’는 이러한 과도한 신경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이 확인됐다. 비임상시험과 임상2a상시험을 통해 현재 치매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치매 개선제에서 나타나는 간독성, 소화장애, 운동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신약후보물질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임상2b상시험 환자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메디포럼은 천연물 치매치료제 ‘PM012’의 임상 2b상시험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완료한 후 임상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도 추진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726851885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 [김세윤, 정원석, 손종우 교수님] 인공지능 기반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로 신규 항암 치료제 발굴 성공 생명과학과 2022.08.12 526
51 [김세윤, 이대엽 교수님] "후성유전 조절하는 핵심 분자기전 찾았다" 생명과학과 2022.06.02 804
50 [김세윤, 양한슬 교수님] 장 조직의 항상성과 염증성 장염 회복의 핵심 효소 발견​ 생명과학과 2022.10.07 499
49 [김상규 교수님] 식물 유전자 비밀 푸는 김상규 카이스트 교수 생명과학과 2021.11.24 620
48 [김상규 교수님] 생명과학과의 낭만과학자 Eco Lab 대표 김사부(KAIST 유튜브) 생명과학과 2023.12.12 288
47 [김상규 교수님]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한 꽃향기 합성 유전자 발굴​ 생명과학과 2022.02.15 505
46 [김상규 교수님] 꽃향기, 이젠 눈으로 보세요!​ 생명과학과 2022.05.10 714
45 [김상규 교수님] 구글도 올라 탄 神으로 가는 길[과학을읽다] 생명과학과 2022.09.07 627
44 [김보람 박사님(서성배 교수님 연구실)] 한국뇌연구원 제2회 다한우수논문상 선정 생명과학과 2022.12.07 413
43 [김보람 박사님(서성배 교수님 연구실)]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file 생명과학과 2022.11.09 549
42 [김대수 교수님] 제약바이오협회, ‘KPBMA-MIT 생명과학 컨퍼런스’ 개최 생명과학과 2022.03.28 620
41 [김대수 교수님] 액트노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육안으로 진행되던 임상·비임상 분야 행동 실험 과정,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로 자동화" 생명과학과 2022.08.10 472
40 [김대수 교수님] 네이버 열린연단 '자유와 이성' 주제로 시즌9 강연 시작 생명과학과 2022.04.22 448
39 [김대수 교수님] “뇌는 무언가 실패하는 순간 발달...‘메타인지’로 창의성 키워야”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 생명과학과 2022.07.18 532
38 [김대수 교수님] '유퀴즈' 뇌과학자 김대수, 깻잎 논쟁 "절대로 해선 안 되는 행동" 생명과학과 2022.02.17 908
37 [교육부] BK21사업 제2회 중간평가 결과 발표 과사무실 2004.12.09 12421
36 [경향신문] 뇌에서 시냅스 생성촉진 새 단백질 발견 -김은준교수팀 과사무실 2006.09.18 13346
35 [강창원, 서연수 교수님] RNA 합성의 세 갈래 끝내기 제시​ 생명과학과 2022.03.31 513
34 [강창원, 서연수 교수님, 팔린다 박사님] 논문 Nucleic Acids Research 게재 생명과학과 2023.02.17 345
33 [강석조 교수님] 이행 호염구, 알레르기 매개 세포에 대한 새로운 이해 생명과학과 2023.11.08 309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