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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5040010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5040010한국 과학에 세계가 또 놀라다


《한국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의 연구 성과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과학 코리아’의 위상을 높였다. 파킨슨병의 발생 메커니즘 규명, 자폐증의 원인 유전자 발견, 전기가 잘 통하는 플라스틱 개발 등 3건의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뉴런’ 4일자에 동시에 발표됐다. 난치병 치료제 및 차세대 전자통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파리 대상 유전자 실험 파킨슨병 매커니즘 밝혀
KAIST 정종경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정종경(鄭鍾卿·43·사진) 교수팀은 3일 “‘파킨(Parkin)’과 ‘핑크1(PINK1)’이라는 유전자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뇌질환인 파킨슨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부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 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파킨이나 핑크1 유전자를 제거해 파킨슨병에 걸리게 한 초파리(왼쪽)와 정상 초파리의 가슴 부위를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모습. 파킨슨병에 걸린 초파리는 근육세포가 손상돼 겉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형됐다. 사진 제공 KAIST

연구팀은 파킨과 핑크1 유전자의 구조가 사람과 50% 이상 동일한 초파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서는 파킨을, 다른 그룹에서는 핑크1을 제거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뇌신경세포와 근육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거나 아예 망가졌다.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면서 초파리는 더는 걷거나 날지 못했다.


정 교수는 “핑크1을 제거한 초파리에서 파킨의 양을 늘리자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파킨이 어떤 경로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조절하는지 알아내면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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