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 논문 내용과 의미를 설명해 주세요.
Hippo pathway의 effector protein인 YAP과 TAZ의 활성이 직접적으로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동물(마우스)모델로 증명하고, 분자적으로는 YAP
activation이 MYC을 upregulation 하는
기전을 통해 암이 발생하며, 사람의 위암에서도 YAP/TAZ 신호가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존재한다는 점이 이 논문의 핵심 주제입니다.
2. 연구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세요.
이 study에서 저희는 gastric(pyloric) stem cell에서 YAP/TAZ의 upstream negative regulator인 Lats1/2를 knockout 시킬 목적으로 Lgr5 stem cell-specific한 inducible Cre line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gastric cancer model을 만들기 위해 이 마우스를 사용한 것이 아닙니다. Lgr5는 intestinal stem cell marker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원래는 저희도 intestine에서 phenotype을 관찰하고자 이 마우스를 도입하였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intestine이나 colon에서는 control과 KO mouse간에 조직학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Lgr5가 stem
cell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다른 조직 중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여러 organ들을 harvest 해서 보다가 운 좋게 pyloric stomach에서
조직의 모양이 다른 점을 발견하였고 여러 인고의 시간 끝에 논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3. 연구를 통해
얻은 지혜를 후배들에게 들려주세요.
좋은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배워가는 중입니다. 현재까지 어떤 것들이 알려져 있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모르고 궁금해하는지를 아는 것이 질문을 던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본다면, 논문을 많이 읽고 스스로 정리하는
것을 습관화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4. 나는 왜 생명과학자가 되었는가?
KAIST에 오기 전에
저는 내과 의사로 수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basic science를
잘 배워서 bench와 clinic을 연결하는 translational researcher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 다른 하고
싶은 이야기
파이펫을 처음
잡아본 대학원 신입생이 박사가 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저의 멘토이신 임대식교수님, 그리고 논문을 마무리할 때 지도해주신 고규영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실험을
도와주고 함께 discussion도 해주고 여러 technical한
부분들을 도와주신 저희 실험실 식구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