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sef.re.kr/news/view.php?code=news_0105&no=2133http://www.kosef.re.kr/news/view.php?code=news_0105&no=2133- 유전적 요인의 파킨슨병 발병 원인 규명 -
□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金雨植)와 한국과학재단(이사장 權五甲)은 유전적 요인의 파킨슨병 발병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로 한국과학기술원 정종경(鄭鍾卿, 43세)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정 교수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세포성장조절유전체연구단)의 연구 책임자로서 지난 수년간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유전적 질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노인 1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환자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와 진단시약의 개발이 미흡한 상황이다.
○ 정 교수는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초파리 질병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의 원인을 개체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지난 5월 그 결과를 최고 권위의 네이처지에 게재하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셀, 뉴트론 등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들에서도 특별 해설 자료를 게재하는 등 국제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 정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 외에도 지난 수년간 파킨슨병 관련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여, 미국국립학술학회지(PNAS, 2005년)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 정 교수의 연구 성과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