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오병하(55세) 카이스트 생명의학과 교수가 수상하였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오병하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세포분열시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DNA가 염색체로 응축되는 과정에 작용하는 단백질 ‘콘덴신’의 구조와 작용원리를 밝혀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DNA 응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분열되는 세포가 유전정보를 받지 못하고 사멸하게 되므로, 향후 콘덴신 기능을 제어해 암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에 이번 연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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