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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111206901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111206901생명과학에서 신연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뇌 과학은 21세기 세계 과학계의 '화두'다.

뇌 정복은 각종 질병 치료는 물론 인공지능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 분야에 최근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뇌 과학이 노벨상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국내 뇌 과학 분야에서는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57)가 대표 주자다.

신 박사는 전기생리학적 방법에만 의존하던 뇌 과학에 유전학 분자생물학 신경세포생물학 등을 접목,다수의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일궈냈다.

대표적인 업적이 특정 유전자를 없애거나 조작한 '유전자 변이 생쥐'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생쥐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그 단백질이 뇌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 인간 뇌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그는 또 2001년 네이처지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간질과 운동마비 증상과 관련한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세계 저명 뇌과학자인 로돌프 리나스 미국 뉴욕대 교수는 "신 박사는 한국의 뇌 과학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유영숙 KIST 생체과학연구부장도 "신 박사의 주 연구 분야인 뇌 인지 기능의 신경과학적 원리 규명은 21세기에 가장 떠오르는 과학 분야"라며 "향후 노벨상위원회도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신 박사의 연구 성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독특한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어릴 적 꿈은 과학자가 아닌 의사였다.

1968년 서울대 의대에 입학,석사까지 마쳤다.

그는 그러나 부와 명예가 동시에 보장된 의사의 길을 포기했다.

대신 유전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 코넬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신 박사는 "의사는 환자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성품이 필요한데 난 그게 부족했다"고 설명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의 한 교수는 "신 박사의 선택은 이공계를 기피하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값진 교훈"이라고 말했다.

뇌 과학 분야에서는 신 박사 외에 강봉균 서울대 교수(45·생명과학부)와 김은준 KAIST 교수(42·생명과학과)도 세계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강 교수는 바다달팽이의 신경계를 이용하는 연구 성과로 주목받고 있고,김 교수는 뇌의 시냅스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세계 두 번째로 발견했다.

DNA와 RNA의 구조를 규명하는 유전체 연구도 한국 과학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분야로 꼽힌다.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38·생명과학부)는 마이크로 RNA의 생성과 합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드로샤'라는 효소를 발견,이 분야 세계 최고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브릭(생물학연구정보센터)이 집계하는 한국인 생명과학자들의 세계 주요 저널 논문 게재 실적에서 총 8편으로 1위에 올랐다.

김영준 연세대 교수(45·생화학과)는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 제자다.

김 교수는 콘버그 교수에게 노벨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 중 하나인 1994년 셀지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DNA로부터 RNA로 유전자를 복사시키는 작용을 하는 효소인 'RNA 폴리머라제'와 이 작용을 제어하는 '전사활성화 단백질' 간 매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김태국 KAIST 교수(42·생명과학과)는 인간 노화와 관련한 물질을 찾아낼 수 있는 '매직 기술'을 발명,지난해 7월 사이언스지에 관련 논문을 실었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에 대해 "기막힌 아이디어다.

과학계뿐 아니라 산업계에도 공헌해 노벨상도 탈 수 있다"고 극찬했다.

생명과학 분야 가운데 단백질의 기능 이상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단백질체학과 면역학은 한국이 아직은 세계 선두 그룹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이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성과를 속속 발표하면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백성희 서울대 교수(36·생명과학부)는 지난 5월 암 전이에 관여하는 단백질 '스모'를 발견,네이처 셀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김성훈 서울대 교수(48·약대)는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병 예방 단백질을 발견,미국 국립학술회원보에 게재했다.

안광석 서울대 교수(45·생명과학부)는 최근 면역 시스템이 병든 세포를 색출하는 원리를 규명하는 논문을 내놔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 논문은 셀지 10월20일자의 특집으로 실렸다.

네이처의 전 편집장이며 생명과학 분야 석학인 니페 박사와 영국의 엘리어트 박사는 공동 집필한 해설 기사에서 "안 교수의 논문은 기초 면역학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응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성 감염 바이러스 백신 설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연구 성과"라고 칭찬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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