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과학과동창회
  • News & Events
  • News

News

조회 수 11834 댓글 0
http://news.donga.com/3/all/20120830/48972526/1http://news.donga.com/3/all/20120830/48972526/1《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30일 인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6회째를 맞은 올해 인촌상은 교육, 산업기술, 인문사회문학, 자연과학, 공공봉사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와 학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는 부문별로 권위 있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씩이 참여해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됐다. 》

* 자연과학 부문 - 김은준 씨 (KAIST 석좌교수)
뇌 신경세포 세계적 권위자… “정신질환 연구 진일보 최선”

“수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은데 제가 수상하게 돼 죄송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은준 KAIST 석좌교수(48)는 정신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뇌 신경세포가 아니라 신경세포의 다리 역할을 하는 ‘시냅스’에 주목한 것이다. 그는 1995년 하버드대 연구원 시절에 시냅스를 구성하는 특정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해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20여 개의 시냅스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해 관련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됐다.

사람의 뇌에는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가 있다. 이는 시냅스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1000여 개의 통제를 받는다. 그는 유전자가 하나라도 잘못되면 신경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것이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연결되는 인과관계를 알아냈다.

지난해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시냅스 유전자를 밝혀내 주목받았다. 올해 6월에는 자폐증을 일으키는 시냅스 유전자를 처음으로 밝혀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자폐증은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이 앓고 있지만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을 줄이는 약만 나와 있다.

그는 수많은 시냅스 유전자들이 각각 어떤 정신질환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지를 찾고 있다. 만약 여러 정신질환에 연관된 핵심 유전자를 찾는다면 정신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5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단장에 선정됐다. IBS는 10년에 걸쳐 1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인류가 뇌와 신경과학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국내 다른 연구단과 협력해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적 ▼

신경과학 분야 주요 주제인 ‘시냅스’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부산대 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3년 창의연구단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40대 나이로 KAIST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5월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치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에 임명됐다. 2004년 ‘젊은 과학자상’과 2005년 ‘생명약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KAIST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 홍철암 박사과정(김학성 교수 Lab), ICMAT 2011에서 The Best Poster Award 수상! 과사무실 2011.07.06 14764
429 홍성태 박사, 하국선 박사, 2011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양성사업" 선정! 과사무실 2011.09.16 15001
428 허원도,김대수,한용만 교수 공동연구팀,Nature Biotechnology지에 표지논문 게재 file 생명과학과 2015.10.12 40808
427 허원도 교수와 양희원, 최하나 학생 Freshman Design Course에서 최우수상 수상! 과사무실 2009.09.07 15144
426 허원도 교수님_빛으로 RNA 이동과 단백질 합성 조절한다 file 생명과학과 2020.02.20 4018
425 허원도 교수님_머리에 빛을 비춰 신경세포 재생과 공간기억 향상 file 생명과학과 2020.04.27 4105
424 허원도 교수님_머리에 빛 비춰 공간기억 및 공감능력 높이는 광유전학 기술개발 file 생명과학과 2020.01.21 5313
423 허원도 교수님(유다슬이 박사)_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의 생명과학 분야 대상 수상 생명과학과 2021.02.22 795
422 허원도 교수, 항체를 빛으로 활성화 시키는 항체광유전학 기술 개발 file 생명과학과 2019.10.28 5265
421 허원도 교수, 심장질환 원인신호 전달 메커니즘 규명 과사무실 2010.12.20 15375
420 허원도 교수, 빛만 비춰도 유전자 발현 조절하는 효소 개발 file 생명과학과 2019.01.21 5637
419 허원도 교수, 변화무쌍 스위치 단백질 관찰하는 바이오센서 개발 file 생명과학과 2019.01.16 6992
418 허원도 교수, 박혜림 박사, 김나연 박사과정 학생 Nature Communications지 논문 게재(2017.06) file 생명과학과 2017.06.26 16601
417 허원도 교수, 김진만 박사, 이민지 박사과정 학생 PNAS지에 논문 게재(2016.05) / Prof. Won-Do Heo, PhD. Jin-Man Kim and Min-Ji lee publish an article in PNAS (2016.05) 생명과학과 2016.05.18 12435
416 허원도 교수, 광유전학 신경세포 수용체 활성조절로 신경세포분화 운명 제어 성공(Cell Chemical Biology 표지논문 발표) file 생명과학과 2019.12.24 4589
415 허원도 교수, Trang T. T. Nguyen박사 PNAS지에 논문 게재(2016.08) / Prof. Won Do Heo, PhD. Trang T. T. Nguyen publish an article in PNAS (2016.08) 생명과학과 2016.08.25 13791
414 허원도 교수, Nature Methods지 11월호 This Month로 소개됨 file 생명과학과 2019.10.28 7677
413 허원도 교수, Nature Methods 게재 (2014. 5) 과사무실 2014.05.08 20337
412 허원도 교수, Nature Communications지 논문 게재 (2014. 6) 과사무실 2014.06.05 14305
411 허원도 교수, Nature Communications 게재(2013.2) 과사무실 2013.02.21 187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