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과학과동창회
  • News & Events
  • News

News

조회 수 12346 댓글 0
http://news.donga.com/3/all/20120830/48972526/1http://news.donga.com/3/all/20120830/48972526/1《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30일 인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6회째를 맞은 올해 인촌상은 교육, 산업기술, 인문사회문학, 자연과학, 공공봉사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와 학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는 부문별로 권위 있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씩이 참여해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됐다. 》

* 자연과학 부문 - 김은준 씨 (KAIST 석좌교수)
뇌 신경세포 세계적 권위자… “정신질환 연구 진일보 최선”

“수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은데 제가 수상하게 돼 죄송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은준 KAIST 석좌교수(48)는 정신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뇌 신경세포가 아니라 신경세포의 다리 역할을 하는 ‘시냅스’에 주목한 것이다. 그는 1995년 하버드대 연구원 시절에 시냅스를 구성하는 특정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해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20여 개의 시냅스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해 관련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됐다.

사람의 뇌에는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가 있다. 이는 시냅스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1000여 개의 통제를 받는다. 그는 유전자가 하나라도 잘못되면 신경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것이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연결되는 인과관계를 알아냈다.

지난해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시냅스 유전자를 밝혀내 주목받았다. 올해 6월에는 자폐증을 일으키는 시냅스 유전자를 처음으로 밝혀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자폐증은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이 앓고 있지만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을 줄이는 약만 나와 있다.

그는 수많은 시냅스 유전자들이 각각 어떤 정신질환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지를 찾고 있다. 만약 여러 정신질환에 연관된 핵심 유전자를 찾는다면 정신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5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단장에 선정됐다. IBS는 10년에 걸쳐 1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인류가 뇌와 신경과학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국내 다른 연구단과 협력해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적 ▼

신경과학 분야 주요 주제인 ‘시냅스’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부산대 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3년 창의연구단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40대 나이로 KAIST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5월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치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에 임명됐다. 2004년 ‘젊은 과학자상’과 2005년 ‘생명약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KAIST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김경란, 김민진, 김태형 (강창원 교수 lab) 2010’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장려상 수상! 과사무실 2010.12.13 15625
180 권석규 학생(김은준 교수 lab), 2009' 석림학술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정! 과사무실 2009.12.22 13400
179 과사무실 최은주 사무원 - 2005년도 4/4분기 "이 달의 직원상" 수상 과사무실 2005.11.01 11167
178 과사무실 김미희님 - 2007년도 4/4분기 "이 달의 직원상" 수상 과사무실 2007.11.16 12790
177 고창민 박사과정 학생, 최광욱 교수 Oncogene 게재(2016.04) / Chang Min Ko, a Ph.D candidate and Prof. Kwang-Wook Choi published a paper in Oncogene (2016.04) 생명과학과 2016.04.15 11296
176 고병삼 학생 외 3명 Bioneer Award (2006) 수상 과사무실 2006.03.07 14524
175 고규영 교수님 Circulation Research 논문 COVER게재 과사무실 2007.03.21 13860
174 고규영 교수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신규과제 선정 과사무실 2004.08.23 12776
173 개교 45주년 기념 우수교원 수상 / Announcement of the 2016 Faculty Award Winners in Commemoration of the 45th Anniversary of Founding 생명과학과 2016.03.07 10172
172 개교 36주년 기념 우수교원 포상 과사무실 2007.02.15 10393
171 개교 35주년 기념 우수교원 포상 - 김태국 교수(학술상), 김학성 교수(국제협력상) 과사무실 2006.02.15 12431
170 강창원, 김은준 교수팀, ADHD 유전자 찾았다 과사무실 2011.04.18 15110
169 강창원 교수님 생물학 교과서 다시 쓴다… RNA 합성 재생단계 국내 학계서 최초 규명 file 생명과학과 2020.01.29 5494
168 강창원 교수, 한빛대상 수상! 과사무실 2011.09.28 13507
167 강창원 교수, KT 석좌교수 임용 과사무실 2014.02.26 12678
166 강창원 교수, 2016년 제2회 바이오유공자 장관표창 수상 생명과학과 2016.11.10 12591
165 강창원 교수, 2010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선정! 과사무실 2010.11.08 12256
164 강창원 교수, 201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과사무실 2010.12.13 11927
163 강창원 교수, (통합)생화학분자생물학회 2010년도 회장 선임 과사무실 2009.11.05 12924
162 강창원 교수, "디아이 학술상" 수상! 과사무실 2012.05.22 11271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