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과학과동창회
  • News & Events
  • News

News


한인과학자, 줄기세포 치료 첫 성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466031a8.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0pixel, 세로 560pixel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 이식하는 수술을 하는 모습 [사진 KAIST]

 
한국인 과학자가 미국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KAIST김광수 미 하버드 의대 교수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2일 밝혔다. 김 교수는 KAIST 생명과학과에서 석ㆍ박사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연구를 계속했다. 신경과학과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4660000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0pixel, 세로 524pixel

맞춤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 모식도[사진 KAIST]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뇌 질환 환자에 이식해 임상 치료 효과까지 낸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신경세포ㆍ혈액세포ㆍ근골격 세포 등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해 만능 줄기세포로 여겨진다. 김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2017부터 2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69세 파킨슨병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했다. 환자의 피부세포를 변형해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성케 한 후 이를 환자의 뇌 깊숙이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2년 동안 PET, MRI 영상 등으로 경과를 지켜본 후 지난 5월 이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환자는 면역 체계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스스로 구두끈을 다시 묶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수영과 자전거를 탈 정도로의 운동 능력까지 회복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46600002.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0pixel, 세로 197pixel

피부 세포(맨 왼쪽) 유도만능줄기세포(가운데), 도파민 뉴런(맨 오른쪽) [사진 KAIST]

 
수술을 받은 환자는 조지 로페즈(George Lopez) 씨로맞춤형 줄기세포의 신속한 연구와 파킨슨병 정복을 위해 애써 달라며 김 교수 연구팀을 꾸준히 지원했다고 한다.
 
이러한 수술과 임상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성과는 아니다. 파킨슨병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는 일단 환자의 체세포를 안정적으로 줄기세포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도파민 세포로 분화시킨 후 뇌에 이식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뒤따른다. 20년간 관련 기술을 연구한 김 교수는 10여 년 전 이미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 적용해 성과를 입증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4660000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0pixel, 세로 373pixel

김광수 하버드 의대 교수 [사진 KAIST]


김 교수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할 수 있도록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10여 년 정도 후속 연구를 계속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맞춤형 세포치료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또 하나의 보편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의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저널로 꼽히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지난 5월 게재됐다.

[출처: 중앙일보] 자전거 탄 파킨슨 환자한인과학자, 줄기세포 치료 첫 성공

 https://news.joins.com/article/2379147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0 [강창원, 서연수 교수님, 팔린다 박사님] 논문 Nucleic Acids Research 게재 생명과학과 2023.02.17 338
409 [정인경 교수님] 암, 노화 등에 미치는 게놈 3차 구조의 신규 원리 발견​ 생명과학과 2023.04.10 341
408 [메디포럼 정재언 대표] 메디포럼, 정재언 연구소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임상 R&D 중심 경영 집중” 생명과학과 2022.03.14 368
407 [김진우 교수님] 새로운 세포핵 단백질의 이동 루트 발견​ 생명과학과 2023.02.28 369
406 [김학성 교수님, 김홍식 박사님] 암세포에만 약물 전달 가능한 클라트린 조립체 개발​ 생명과학과 2023.03.15 378
405 [김은준 교수님] 자폐 진단․ 치료 골든타임, 동물실험으로 확인 생명과학과 2022.09.27 379
404 [김찬혁 교수님] 말기 고형암 표적 2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생명과학과 2023.04.20 388
403 [이승희 교수님] 신경전달물질 소마토스타틴의 알츠하이머 독성 개선효과 발견​ 생명과학과 2022.07.25 396
402 [김보람 박사님(서성배 교수님 연구실)] 한국뇌연구원 제2회 다한우수논문상 선정 생명과학과 2022.12.07 402
401 [전상용, 조병관 교수님] 나노입자로 염증부터 면역치료까지 가능 생명과학과 2023.06.21 402
400 [김은준 교수님] 대규모 한국인 자폐증 가족 유전체 연구를 통한 새로운 자폐 유전변이 최초 발견​ 생명과학과 2022.07.19 405
399 [루닛 서범석 대표] 바이오업계 유니콘 기대 루닛, 서범석 '치료 예측 AI' 고도화 박차 생명과학과 2022.04.27 417
398 [송지준 교수님] 헌팅턴병 발병원인 제거를 위한 치료제 개발 방법 제시​ 생명과학과 2022.09.02 421
397 충북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KAIST와 '맞손' 생명과학과 2022.03.15 430
396 [정인경 교수님] 파킨슨병 발병 3차원 게놈 지도 최초 제시​ 생명과학과 2023.05.08 432
395 [김윤기 교수님] 새로운 단백질 번역기전 규명 file 생명과학과 2023.10.12 433
394 [오병하 교수님] 오미크론에도 듣는 범용 항체, 국내에서 개발 생명과학과 2022.02.04 439
393 [이승재 교수님] 건강한 장수를 유도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발굴 생명과학과 2021.11.24 444
392 [김대수 교수님] 네이버 열린연단 '자유와 이성' 주제로 시즌9 강연 시작 생명과학과 2022.04.22 444
391 [허원도 교수님] RNA 유전자 가위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 싹둑 생명과학과 2023.05.04 4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