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명과학과동창회
  • News & Events
  • News

News

 [생명의 신비상] 눈 혹사 시대 `망막 재생 방법 찾는 연구자`




  • [앵커]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생명과학 분야 장려상을 받은 김진우 교수를 만나보겠습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간의 눈은 신체에서 가장 취약한 기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물론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전자기기 노출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눈의 피로 상승은 눈의 급격한 노화나 질병을 일으켜 망막 손상을 부릅니다.

    망막은 외부의 빛을 받아들이는 눈 속 신경조직으로, 손상될 경우 시력을 잃고 맙니다.

    하지만 한 번 손상된 망막은 재생 치료는 물론 수정체나 각막과 달리 이식도 불가능합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진우 교수는 망막 퇴행을 막기 위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망막의 발달 과정을 연구해 이를 재생할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교수 /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망막세포가 어떻게 구성이 되고 어떻게 생성이 되는가 부터 알아야 우리가 왜 이런 질병이 생기고 요걸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망막 발달에 대한 연구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의 망막 연구는 2017년 ‘제14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을 받는 등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변온동물 연구를 통해 망막 재생 방안을 찾을 단서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김진우 교수 /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흥미롭게 물고기나 개구리처럼 변온 동물들 같은 경우에는 망막 재생이 잘 일어난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가 최근에 사람은 왜 망막 재생이 잘 안 될까에 대한 힌트를 조금 얻었고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부 연구를 시작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교수는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 교수는 잇따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세상을 향한 창’을 돌려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또 자신 역시 망막 연구를 통해 ‘세상에 기여할 창’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우 교수 /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눈이 세상을 향한 인간의 창이듯이 저도 망막 연구를 통해서 제가 공부하는 학문이란 것이 어떻게 인간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사용 될 수 있고 교감할 수 있는 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에게도) 세상을 향한 창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793599&path=20201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 한진희 교수님_ 치매 치료에 열 올리는 KAIST·연구기관 생명과학과 2021.08.18 551
    369 서성배 교수님_동물의 식습관을 조절하는 원리 규명해 네이처 게재​ 생명과학과 2021.05.11 554
    368 2021 대성해강미생물포럼_좌장 조병관 교수, 연사 김대수 교수_21.09.28(화) 13:00~ file 생명과학과 2021.09.13 562
    367 [이승재 교수님] 생체 노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RNA 지표 발견​ 생명과학과 2022.12.08 564
    366 [정원석 교수님] 제28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생명과학과 변유경 학생 은상 수상​ 생명과학과 2022.03.02 570
    365 [이승재 교수님] 국내 연구팀, 예쁜꼬마선충을 이용 새로운 항노화 단백질 찾아 생명과학과 2021.12.13 581
    364 손종우 교수님_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에 의한 비만의 원인 규명​ 생명과학과 2021.05.17 584
    363 [조원기 교수님] 세포 기능 결정에 핵심 역할 유전자 발현 단백질 찾았다 생명과학과 2021.12.24 587
    362 [정원석 교수님] 카이스트, 노화된 뇌에서 생겨난 비정상적 별아교세포 ‘아프다(APDA)’발견 생명과학과 2022.08.08 599
    361 [김찬혁 교수님] 서울대병원, '꿈의 항암제' CAR-T 임상1상 본격 돌입 생명과학과 2022.02.04 600
    360 [김상규 교수님] 식물 유전자 비밀 푸는 김상규 카이스트 교수 생명과학과 2021.11.24 601
    359 [김상규 교수님] 구글도 올라 탄 神으로 가는 길[과학을읽다] 생명과학과 2022.09.07 601
    358 [김대수 교수님] 제약바이오협회, ‘KPBMA-MIT 생명과학 컨퍼런스’ 개최 생명과학과 2022.03.28 612
    357 2021 Agrwal Award 시상식이 9월 9일(목) 오후 4시_이준혁 학생(정원석 교수) file 생명과학과 2021.09.06 616
    356 [정현정 교수님] 유전자 가위로 생체 내 정밀한 유전자 교정에 의한 면역 항암 치료​ 생명과학과 2022.01.18 617
    355 [김찬혁, 정원석 교수님] 심각한 염증 부작용 없앤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생명과학과 2022.08.22 628
    354 [김찬혁 교수님] 카이스트, 면역관문 신호 극복하는 차세대 CAR-T 세포 치료제 개발 생명과학과 2021.11.24 630
    353 서성배 교수님_동물 뇌 신경세포가 과식 억제한다 생명과학과 2021.06.16 635
    352 김은준 교수님_시냅스 뇌질환 연구 김은준 IBS단장 “치료약 없는 자폐 연구 도전” 생명과학과 2021.08.23 644
    351 [조병관 교수님] 한국연구재단, 노화 방지하고 회춘하는 방법 제시 생명과학과 2022.01.13 64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 Nex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