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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연구에서 응용까지, 미래를 여는 생명과학의 중심

[김재경 교수님] 생명과학과 김재경 교수, ‘수면과 꿈의 과학’으로 아시아 차세대 과학자 12인 선정​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026-09-07 조회수474


< KAIST 김재경 생명과학과 교수 >

 

우리 대학은 생명과학과 김재경 교수가 아시아의 유망한 젊은 과학자 가운데 매년 12명만 선정하는 ‘2026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Asian Young Scientist Fellowship, AYSF)’ 펠로우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AYSF는 싱가포르 비영리기관 퓨처 사이언스(The Future Science Ltd)​가 운영하는 민간 연구 펠로십으로, 아시아에서 독립적인 연구를 시작한 젊은 과학자 가운데 뛰어난 연구 성과와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할 잠재력을 갖춘 연구자를 선발한다. 선정자에게는 1인당 2년간 총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김 교수는 ‘잠과 꿈이 우리의 기억과 창의성을 어떻게 만드는가’​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잠을 자는 동안 뇌가 깨어 있을 때의 경험과 학습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 오래가는 기억으로 만드는지를 연구해 왔다. 특히 수면 중 나타나는 뇌 활동이 학습과 기억 형성뿐 아니라 뇌 손상 후 기능 회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왔다.



최근에는 연구를 ‘꿈과 창의성’​으로 확장하고 있다. 꿈을 단순히 잠자는 동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뇌가 과거의 기억과 경험을 새롭게 조합해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보고, 그 생물학적 원리를 밝히는 연구다.



앞으로는 쥐와 같은 설치류부터 원숭이 등 인간과 뇌 구조가 유사한 비인간 영장류, 인간까지 폭넓게 비교 연구​해 수면과 꿈이 기억을 새롭게 조합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이어지는 공통 원리를 규명할 계획이다. 서로 다른 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뇌의 작동 방식을 비교함으로써 수면과 꿈이 기억과 창의성에 작용하는 기본 원리를 밝히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꿈과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까지 연구해 유전자와 뇌의 작동, 실제 행동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를 종합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김재경 교수는 “우리는 매일 잠을 자고 꿈을 꾸지만, 꿈이 왜 필요한지, 잠자는 뇌가 어떻게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이 많다”며 “AYSF 선정을 계기로 수면과 꿈이 기억과 경험을 새롭게 연결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이어지는 원리를 밝히는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YSF는 2023년 시작됐으며 생명과학, 물리과학, 수학 및 컴퓨터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 매년 12명의 초기 경력 연구자를 선정한다. 특히 이미 확립된 연구를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개척하는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최종 학위(Ph.D./MD) 취득 후 10년 이내이면서 아시아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후보자의 기존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12명이 2026년도 펠로우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생명과학 분야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대학 소속 연구자로는 성균관대학교 신미경 교수와 함께 선정됐다. 국내 연구자 가운데는 앞서 2023년 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2024년 강지형 서울대 교수, 2025년 박성준 서울대 교수와 정인지 고등과학원 교수가 AYSF 펠로우에 선정된 바 있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와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 의료센터(San Francisco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했다. 2023년 KAIST 생명과학과에 부임했으며 현재 뉴럴 프로세싱 연구실(Neural Processing Lab)을 이끌고 있다.



한편, 2026년 AYSF 펠로우들은 오는 11월 9일 홍콩대학교(The University of Hong Kong)에서 열리는 ‘2026 AYSF 연례 콘퍼런스(2026 AYSF Annual Conference)’에 참석해 각자의 연구 성과와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https://news.kaist.ac.kr/news/html/news/?mode=V&mng_no=6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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