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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서 본 미래 Seeing into the Future

2017.09.04 16:47

권윤영(1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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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권윤영
한줄요약 동물행동학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탐구의 자세

1. 왜 생명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요?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으로, 사실 굳이 이유를 대지 않아도 필연적이라 생각될 만큼 당연하게 생겨났습니다. 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에 대한 기본 원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분자 수준에서 시작해서 조직화되어 이루어진 개체가 행하는 복잡한 생명 현상과, 그 각각의 개체 사이에 존재하는 통일성, 그리고 다양성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2. 개별/졸업연구에서 진행한 실험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해 주세요. 또는 배웠던 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흥미있는 내용을 말해 주세요.


‘Effect of intraperitoneal and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 of insulin on gastrointestinal motility of mouse’라는 주제로 손종우 교수님 신경생리학 연구실에서 졸업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InsulinDMV gastric-related neuron excitability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insulin을 주입하면 쥐의 gastrointestinal motility가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배웠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ICV injection입니다. Cannulation을 진행하고 회복시킨 뒤 Angiotensin ii test를 통해 확인하고, 일정 기간 뒤 최종적으로 실험을 진행하여 확인하는 긴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실험을 거듭할수록 능숙해지는 제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신경생리학 연구실에 있으면서 Patch Clamp에 대한 많은 논문을 읽고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도 있었습니다.



3. 학과/실험실 생활 또는 연구/공부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김대수 교수님의 <동물행동학> 수업을 수강하면서, 생명과학과 친구들과 함께 조를 이루어 카이스트 주변의 생명체를 선정하고 특정 행동을 분석하는 과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뜰채를 들고 갑천에 들어가 소금쟁이를 잡아 관찰 및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소금쟁이가 잡히지 않아 여러 번 헛발걸음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금쟁이가 살아있도록 하기 위해 먹이를 구하고(초파리 lab에서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더 원활한 관찰을 위해 김대수 교수님 연구실에서 초고속카메라를 빌리기도 하였습니다. 실험 기구를 설계하는 등의 모든 과정이 연구의 일부였습니다. leg grooming behaviorjumping behavior라는 행동을 찾아내었고, 가설을 세워 실험한 결과 leg grooming behavior가 소금쟁이가 물에 뜨는 데 필요한 행동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몇 달에 걸쳐 실험 동물을 선정하고, 채집하고 실험을 진행하여 분석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카이스트를 다니며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4. 생명과학과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생명과학과 2017년 봄학기 CA님께서 시험기간마다 커피와 간식거리를 사서 챙겨주시며 힘내라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나눠주셨습니다.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험기간에 조교님께서 챙겨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생명과학과에서는 시험기간마다 간식이벤트로 햄버거 등의 간식을 나눠주는데, 다른 학과 친구들이 보고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 외울 것이 많다고 하여 악명이 높은 생명과학과지만 이런 부분들이 있어 더 즐겁게 학과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5. 다른 하고 싶은 이야기


생명과학과의 경우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며 신경, 분자, 유전, 생명공학 등의 분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으며 연구실에서의 활동을 통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전공 수업의 깊이와 전문성, 그리고 교수님들의 흥미로운 강의 역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를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학과 차원의 CA 활동, K-FaF 등의 행사에서 학생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과대학에 비해 기업인턴이나 산학장학생 선정의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학생을 위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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